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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요리

불린 고사리 나물 볶음 만들어보세요

by 세이효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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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고사리 나물 볶음

 

고사리는 호불호가 있는 나물이지만 그 맛을 알게 되면 독특한 식감과 향이 참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차례나 제사를 지낼 때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 나물 반찬이기 때문에 마트에 가면 불린 고사리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이 제철이라 봄이 되면 갓 딴 고사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계절에는 억센 줄기이기 때문에 보통 제철인 봄에 수확한 것을 말려 1년 내내 먹습니다. 고사리는 사계절 내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물에 불린 고사리나 마른 고사리 형태로 판매 합니다. 불린 것을 구입하면 쉽게 요리할 수 있고 마른 것을 구입하면 물에 불려서 삶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고사리-나물-볶음

 

 

마른 고사리는 물에 불려 삶아보십시오

 

고사리에는 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갓 채취해서 먹기 보다는 말려서 물에 불리고 삶는 과정을 통해 독성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고사리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립니다. 그리고 그 물과 함께 냄비에 담아 팔팔 삶아줍니다. 삶는 시간은 5분~10분 사이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물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줍니다. 그 물에 그대로 담아 반나절 이상 두면 좋습니다. 이후에는 고사리를 건져 찬물에서 여러번 헹굽니다. 그래도 고사리 특유의 쓴맛이 느껴진다면 다시 물을 부어 몇시간 담가두면 쓴맛은 빠집니다. 건진 고사리는 냉동실에 얼려 이후에 요리에 활용해도 좋고 바로 나물 볶음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불린 고사리 볶음 만드는 방법

 

충분히 불린 고사리는 통통해집니다. 너무 긴 것은 먹기 불편하니 가위를 이용해서 자릅니다. 그다음 물기를 짜서 볼에 담습니다. 국간장 1~2큰술과 다진마늘 약간 넣고 무쳐서 밑간을 합니다. 국간장의 양은 고사리의 양에 따라 가감하면 되는데 보통 두손으로 물기를 짤 때 1덩어리 당 1큰술로 계량하면 됩니다. 밑간을 한 뒤 양념이 베어들 수 있게 15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1큰술 두르고 양념을 한 고사리를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습니다. 고사리가 부드러워지면 간을 보고 싱거울 땐 국간장을 소량 더 넣어 짭짤하게 간을 맞추면 됩니다.

 

 

 

다양한 불린 고사리 활용 요리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고사리 나물 볶음 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닭개장, 육개장 등 얼큰하게 끓이는 국 요리에 들어가면 좋습니다. 이때도 나물 볶음 할 때처럼 밑간을 한 다음 육수를 넣고 끓이면 간이 잘 베어듭니다. 생선조림에도 넣으면 매우 맛있습니다. 고사리는 졸이면 쫄깃한 식감을 내기 때문에 부드러운 생선의 식감과 잘 어우러집니다. 나물 볶음으로 만들어 비빔밥의 재료로 활용해도 맛이 좋습니다. 나물 볶음을 만들 때 들깨가루를 넣고 볶으면 고소한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밥을 지을 때 불린 고사리를 넣어 고사리 나물밥을 해도 좋습니다. 고사리와 버섯, 밤, 대추 등을 넣고 무쇠 솥에 밥을 하면 든든한 영양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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