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의 효능과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시금치의 효능과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한국인의 식탁에서 가장 친숙한 채소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시금치가 떠오릅니다. 아삭한 식감에 맛있는 양념을 버무리면 언제 먹어도 맛있는 나물무침이 됩니다. 무엇보다 초록색의 빛깔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 만들 때마다 건강한 식탁을 꾸밀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한국인에게 친숙한 시금치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시금치 효능 

 

시금치는 겨울 시금치와 여름 시금치가 있습니다. 보통 겨울에 자라는 시금치가 맛이 좋아 나물, 무침용으로 사용하고 여름에 자라는 시금치는 어린잎을 수확해 샐러드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시금치에는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함유한 건강 재료입니다. 엽산도 풍부한데 이는 뇌 기능을 개선해 치매 예방에 좋고 세포와 DNA 분열에도 관여하므로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가 먹으면 좋습니다. 시금치의 뿌리는 붉은색을 띠는데 이는 구리와 망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리와 망간은 사람의 몸에 해롭다고 알려진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시금치는 철분이 많고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마그네슘 또한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 근육 신경 기능 유지, 건강한 면역체계와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포도당 수치를 낮추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 포함된 엽록소는 발암 효과를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천식 예방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높은 칼륨 함량으로 혈압을 낮춰 고혈압 환자가 섭취하기에도 좋은 재료입니다. 섬유질과 수분도 풍부히 변비 예방,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금치는 많은 이로운 점을 갖고 있어 슈퍼푸드로도 손꼽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자주 섭취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시금치 요리 방법

 

 

용도에 따라서 활용법이 다른데 길이가 짧은 것은 무침용으로 사용하고 길이가 긴 것은 국거리 용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소고기와의 궁합도 좋은데 시금치의 알칼리 성분과 소고기의 철분, 인 등의 산성 성분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뿌리에도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뿌리를 모두 자르지 말고 손질한 뒤 잎과 함께 요리하면 좋습니다. 요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데칠 때에는 소금을 조금 넣고 뚜껑을 연 채로 데치면 떫은맛과 거품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잎사귀가 부드러워 오래 데치면 뭉개지므로 데칠 때에는 30초 내외로 짧게 데쳐야 아삭한 식감을 내는 무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금치나물무침은 소금, 국간장 등으로 간을 해도 좋고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토속적인 맛을 낼 수도 있습니다.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고 데친 시금치를 넣어 끓이는 시금치 된장국도 훌륭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계란을 풀어 시금치프리타타를 만들면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로 좋고 여린 잎은 샐러드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남은 시금치는 키친타월이나 시금치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데친 시금치는 비닐 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