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장점과 단점 주의사항도 있어요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하루에 1잔 이상 커피를 꼭 마신다는 성인이 가장 많고 3~4잔씩 마시는 사람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기호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건물마다 카페가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사랑은 말릴 수 없는 모양입니다. 커피는 장점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매일 빠짐없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꼭 알고 가야 할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커피의 기원
우리나라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 고종 때라고 합니다. 아관파천 이후 궁으로 돌아온 고종이 덕수궁 내에 최초의 서양식 건물을 짓고 신하들과 다과와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커피는 커피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의 씨인데 바로 이것을 원두라고 부릅니다. 900년 무렵 내과의사의 서적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1819년 독일의 화학자가 커피에서 처음 카페인을 추출해 냅니다. 커피의 원산지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염소를 기르던 목동이 염소들이 붉은 열매를 갉아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발견한 뒤 직접 그 열매를 따 먹어보고 기분이 좋아진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이후 수도승들은 커피 열매가 정신을 맑게 하고 피로를 덜어준 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는 적도 근처의 해발 800m 고지대에서 자라는 것이 최상품입니다. 평균 강유량이 1500mm 이상의 열대, 아열대 지역도 좋습니다. 원두는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이 주요 생산국이며 현재는 약 70여 개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커피의 장점
커피에 카페인 성분이 있다는 사실은 널리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은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을 자극해 각성효과를 주어 졸음을 이겨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이로 인해 혈관 건강에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덜란드 연구에 따르면 한두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0% 정도 낮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알츠하이머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풍부한 글로로겐산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며 역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은 체내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해 당뇨 예방에도 좋습니다. 카페인은 신체 에너지 소비량을 약 10% 정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럴 경우 설탕이나 프림이 없는 커피를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에는 푸란 성분이라는 것도 있는데 구취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커피의 단점
정신을 맑게 하고 각성 효과를 내는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하부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데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이 커피를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산과다로 속 쓰림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커피는 좋지 않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몸 안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평소에 빈혈이 있었다면 커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인슐린 민감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혈당 수치를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니 당뇨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고 역시 폐경 이후의 여성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소변 배출을 촉진하는 이뇨 작용을 하는데 이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원두만 갈아서 내리는 아메리카노나 드립 커피를 제외한 프림이나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섭취 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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