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맑은 콩나물국
마트에 가면 반찬거리들이 너무 올라서 장보기가 무섭죠. 그래도 콩나물은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아서 언제든 부담없이 사올 수 있는 재료에요. 500g 짜리 대용량 콩나물 한봉지 사다가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고 남은 걸로 콩나물국을 끓였는데요. 맑게 끓인 콩나물국은 아이도 어른도 모두 좋아해서 아침식사로 가볍게 먹기에도 딱인 것 같아요. 콩나물국 끓이는법 어렵지 않은데 은근히 맛내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맛내는 방법 맑은 콩나물국 끓이기 소개해보려고요.
일단 기본적으로 요리를 할 때 맑은 국 종류는 반드시 육수를 써야해요. 그래야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맑은 국은 양념이 세지 않기 때문에 육수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리 갖은 양념을 넣어도 깊은 맛을 내기 어려워요. 육수를 활용하면 적은 양의 양념으로도 충분히 깊고 맛있는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멸치다시마육수처럼 감칠맛을 내는 육수가 반드시 필요해요. 육수만 준비되어 있다면 나머지는 만사 OK 요리초보들도 얼마든지 쉽게 끓일 수 있어요.
콩나물국 끓이기
재료
육수 1L, 콩나물 200g, 대파 조금
양념
새우젓 1/2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나머지 간은 소금
육수를 낼 재료가 없다면 코인육수를 활용해보세요.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코인육수가 있어서 미리 집에 구비해두면 정말 요긴하답니다. 저도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사서 끓이기 번거로워서 코인육수를 주로 활용해요.
물 1L 에 코인육수 넣고 팔팔 끓였어요.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서 직접 국물을 낼 경우에는 처음에 물을 100ml 정도 더 붓고 끓이면 돼요.
육수가 끓을 동안 콩나물 200g 을 흐르는 물에서 두어번 씻어서 물기를 탈탈 털어요.
대파도 조금 씻어서 총총 썰어주고요.
재료 손질이 끝나면 육수가 잘 우러났을 거예요.
콩나물을 넣어요. 불은 센불이에요. 이제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만 끓이면 되는데 대략 6~7분 정도면 끝나요.
콩나물의 비린맛을 잡아줄 다진마늘 1/2큰술 넣고요.
새우젓도 1/2큰술 정도 넣어요. 새우젓과 콩나물은 영양적으로도 잘 어우러진다고 해요.
그다음 대파도 넣고 바글바글~ 뚜껑 닫지 말고 그냥 끓이세요.
참치액도 1큰술 넣었어요. 참치액은 멸치액젓보다 비린맛이 덜하고 감칠맛이 좋아요.
간을 보고 부족한 만큼 소금을 넣어서 맞춰요. 소금을 무턱대고 넣으면 짜질 수 있으니 꼭 간을 보고 넣어주세요.
콩나물이 노곤노곤 해질정도로 끓이면 완성입니다. 얼큰한 맛을 원한다면 여기서 고춧가루만 조금 추가하면 돼요. 콩나물국 끓이기 참 쉽죠?
맑은 콩나물국 끓이기 맛내기 비법 육수를 활용하기, 거기에 또 하나 추가하자면 간은 최소 2개 이상으로 맞추는 것이에요. 새우젓 1개로만 간을 맞추려면 너무 비리고 짠데 새우젓과 참치액, 거기에 소금까지 더해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랍니다. 세가지 모두 짠맛이 있지만 각기 다른 짠맛이에요. 참치액은 감칠맛이 더 강하고 새우젓은 단맛 짠맛이 모두 있고요. 그래서 같은 짠맛이라도 여러가지 양념을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요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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