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소세지볶음 만드는법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반찬, 비엔나 소세지볶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데요. 아마 소세지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는 거의 없지 않을까요? 뽀독뽀독 식감 좋은 비엔나를 맛있는 소스에 볶으면 간단한 밥반찬으로 언제나 인기 있는 것 같아요. 소세지야채볶음이라고 하면 알록달록 파프리카도 잔뜩 넣어 만드는데 사실 아이들은 파프리카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반찬으로 만들 땐 파프리카를 빼고 양파, 대파, 소세지 딱 이렇게 3가지만 넣고 간단하게 만든답니다. 양파나 대파는 소스에 버무리면 그래도 맛있는데 여전히 파프리카 향은 어렵더라고요.
소세지에는 이렇게 칼집을 넣어야 맛도 있고요. 볶다가 터지는 일이 없어서 모양도 예쁘게 낼 수 있답니다. 보통 소세지볶음 만들 때는 케찹이나 간장, 굴소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소스인데요. 저는 돈까스스소를 이용해 달콤한 맛을 더 깊게 만들어준답니다. 아이들에게 돈까스소스는 언제나 친숙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매우 좋아하는 소스에요. 그럼 방학 맞은 아이반찬으로 언제나 인기만점인 비엔나 소세지볶음 만들어볼게요.
비엔나 소세지볶음
재료
비엔나 소세지 350g, 양파 1/2개, 대파 1대
양념
시판 돈까스소스 4큰술, 케찹 1.5큰술, 올리고당 2큰술, 깨
비엔나 소세지 350g 사왔어요. 소세지를 고를 때는 뒷면에 돼지고기 함량을 체크하고 골라야 해요. 돼지고기 함량이 90% 밑으로 떨어지면 맛이 없답니다. 저렴하다고 무조건 사지 말고 뒷면에 돈육함량 90%가 넘는 것을 골라보세요. 그럼 절대 실패없이 맛있는 소세지를 고를 수 있어요.
소세지에는 칼집을 냅니다. 너무 깊게 내면 볶다가 조각 날 수 있으니 1/3 정도만 썬다는 생각으로 칼집을 내면 돼요. 칼집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내셔도 좋습니다. 저도 가끔 기분 좋은 날엔 문어도 만들고 파인애플도 만들고 그래요.
양파 1/2개, 대파 1대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요.
양파는 소세지 크기로 큼직하게 썰고 대파도 크게 어슷썰어요.
팬에 식용유를 1큰술 정도 두르고 대파를 먼저 넣어 30초 중불에서 볶아요. 대파가 기름에 볶아지면서 기분 좋은 향이 올라올거예요.
그다음 소세지를 넣어서 볶아요. 불은 계속 중불을 유지합니다.
2분정도 볶으면 칼집이 조금씩 벌어집니다. 그럼 양파도 넣어요. 양파가 너무 푹 익으면 식감이 좋지 않으니까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넣는 거예요. 만약 양파가 푹 익은게 좋다면 소세지 넣을 때 같이 넣어도 돼요.
양파를 넣고 가볍게 볶은 다음 양념을 넣어요. 시판 돈까스소스 4큰술, 케찹 1.5큰술, 올리고당 2큰술 넣고 재빠르게 섞어줍니다. 약 2분정도 더 볶은 뒤에 불을 끄면 돼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리고 후추도 약간만 톡톡 뿌리면 돼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소세지야채볶음 단짠단짠하게 완성 되었어요.
저는 작은 비엔나 보다 큼지막한 비엔나소세지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래야 이렇게 접시에 담았을 때 푸짐해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아이들도 커다란 것을 더 좋아하고 말이에요. 방학을 맞이한 아이 반찬 소세지볶음, 쏘야볶음 뭔가 더 특별한 소스로 만들어주고 싶을 때 시판 돈까스소스를 이용해보세요. 이미 맛 보장이 되어 있는 소스니까 더 맛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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