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효능과 요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물미역 효능과 요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는 바로 해조류입니다. 쉽게 상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유통이 쉽지 않고 수온이 올라가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주로 염장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특히 미역은 대한민국 식탁에 굉장히 친숙한 재료이지만 주로 건미역을 불려 요리를 합니다. 물미역은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제철이 되면 더 많이 먹게 되는데요, 오늘은 겨울철에 만날 수 있는 물미역 효능과 요리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물미역 효능 

 

 

바다에서 갓 채취한 미역을 물미역이라고 합니다. 이 미역을 말리면 건미역, 소금에 절이면 염장미역이 되지요. 물미역은 바다에서 갓 채취하여 먹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에 채취한 것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조류는 유통 과정 중에 변질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만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미역에는 칼륨,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고 요오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는 우리 몸에 항상성을 유지하는 갑상선 기능에 좋은 성분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합니다. 또한 풍부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산모의 건강과 지혈에도 도움이 되므로 임산부가 많이 섭취하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임신, 출산을 겪은 뒤에 미역국을 먹는 전통이 있는데 이는 출산으로 허해진 산모의 기력 회복을 돕고 지혈을 유도하여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미역을 만져보면 미끈 미끈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알긴산이라는 천연 섬유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섬유질은 물에 잘 녹고 진득진득한 습성이 있어 다른 물질에 잘 붙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어 핏속에 있는 불순물이나 유해물질에 달라붙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섬유질은 위와 십이지장의 벽을 보호하고 위 점막 세포를 강하게 하여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미역에는 단백질, 지질, 당질, 미네랄, 비타민 등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몸에 굉장히 중요한 영양소인데 노화방지, 뼈 건강,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적입니다. 

 

 

물미역 먹는 방법

 

물미역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비릿한 맛이 강하고 억센 식감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장과 곁들이곤 합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서 여러 번 씻어 불순물과 바닷물의 짠맛을 제거합니다. 그다음 끓는 물에 넣으면 갈색이었던 색깔이 바로 초록빛으로 바뀝니다. 오래 데치지 않고 색이 변하면 바로 꺼내 흐르는 물에서 여러 번 헹구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데친 물미역은 오이, 양파 등과 버무려 초무침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