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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요리

보리수 열매 먹는법 열매 효능

by 세이효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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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열매 먹는 법 열매 효능

 

어릴 때 집 근처에서 자주 보던 보리수라는 열매가 있습니다. 이 열매는 6~7월이 제철이고 진하게 붉은빛을 띠는 것이 잘 익은 상태입니다. 덜 익었을 때는 떫은맛이 나는데 익을수록 떫은맛을 덜해집니다.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서 예로부터 약으로도 쓰이는 열매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리수 열매의 효능과 먹는 법, 보관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수-열매-먹는법

 

 

보리수 열매 효능 

 

 

보리수는 비타민A, 비타민B군, 칼륨,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로 유명합니다. 예루버트 천식과 심혈관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약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몸에 유익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월경이 멈추지 않을 때 보리수 열매와 줄기를 함께 달여 복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잎을 달여 티눈, 십이지장충을 없애는 데 쓰곤 했다고 합니다. 보리수 열매는 흔히 산수유와 유사하다고 여겨지는데 보리수는 과육이 말랑하고 완전히 익었을 때 하얀색 반점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잘 익은 보리수는 떫은맛과 달콤한 맛이 혼합되어 바로 따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보리수 열매를 오랜 시간 복용하면 천식과 기침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보리수 열매에 풍부하게 함유된 틴틴 성분 때문인데 기관지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모세혈관을 확장 시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A 와 비타민B 군이 풍부하여 눈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노화 방지 등에 유익하고 생리과다, 생리불순, 부정출혈 등 여성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철분, 레티놀, 인, 식이섬유, 칼륨, 베타카로틴, 아연, 엽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과육에 풍부하게 함유한 타닌 성분이 과다 섭취 시 변비를 유발하기도 하니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보리수 열매 먹는 법

 

잘 익은 보리수 열매는 6~7월 경 만날 수 있습니다. 과육을 바로 따서 물에 씻어 먹어도 좋습니다. 과육은 부드러운 편이라 씹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데 가운데 길쭉한 씨가 있으니 주의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익은 과육은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나는데 덜 익은 과육은 떫은맛이 납니다. 보리수 열매는 설탕과의 궁합이 좋아 제철에 보리수청을 담가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설탕과 과육의 비율을 1.2 : 1 정도의 비율로 담그면 되는데 꼭지와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을 담그고 약 100일 뒤 남아있는 과육을 으깨면 더 좋은데 따뜻한 물에 타거나 탄산수에 타서 즐기기도 좋습니다. 설탕에 넣어 만든 보리수청은 떫은맛이 덜해지고 설탕의 단맛이 더해져 과육으로는 먹지 못했던 분들도 얼마든지 맛있게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쉽게 무르는 과육의 특성상 보관이 어려운데 청으로 담그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으니 보리수 열매를 꾸준히 섭취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술에 담가 보리수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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