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효능과 요리방법

 

콩나물 효능과 요리방법 

 

한국인의 식탁에서 자주 보이는 재료 중 하나인 콩나물은 콩에서 자라는 나물입니다. 콩에서 자라는 나물이니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씨에 축적된 전분, 지방, 단백질 등의 잠재적인 영양소가 가수분해 되어 나물 속으로 들어가고 자라는 과정에서 새로운 영양소도 합성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콩나물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방법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콩나물의 효능 

콩나물은 다른 채소류에 비해 낮은 칼로리를 갖고 있습니다.  요리하는 과정에서도 칼로리 변화는 적어 체중 감량할 때 자주 찾게 되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콩의 씨앗에서 발아한 채소이니 다른 채소류에 비해 다량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콩 상태일 때는 없었던 비타민C가 발아 후에 약 5배 이상 증가하고 비타민B2도 새롭게 합성됩니다. 비타민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이 들어 있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피로해소에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심장 기능 강화, 근육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를 보입니다. 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세포의 재생, 정상적인 발육에 필요한 엽산도 풍부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아스파르트산입니다. 콩나물 외에도 대두 등의 콩류에 많이 들어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활력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높여주는 효과를 갖고 있어 신체 활력뿐만 아니라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피로 해소 효과가 뛰어난 이유는 바로 젖산을 분해하는 비타민B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젖산은 우리 몸에 축적되면 피로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콩나물에 다량으로 포함된 비타민B가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해소를 기대해 볼 수 있답니다.

 

 

콩나물 요리방법

이처럼 다양한 이로움이 있는 콩나물은 생으로 먹기보다는 요리의 재료로 활용합니다. 찌거나 삶아도 칼로리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국, 무침, 밥, 나물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콩나물무침입니다. 콩나물에 약간의 물을 넣고 약 4분 정도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갖은양념을 넣어 만듭니다. 멸치육수에 콩나물을 넣어 진하게 끓인 콩나물국도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각종 해산물을 넣고 매콤하게 만드는 해산물찜에도 콩나물을 넣으면 좋습니다. 부드러운 해산물의 식감과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맛을 더 깊게 만들어줍니다. 이처럼 한식 재료에 친숙한 콩나물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니 요리할 때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