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효능과 뿌리무침 만드는 법
따뜻한 봄이 오면 제철의 채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봄의 대표적인 채소로 달래와 냉이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쓴 맛이 나는 씀바귀도 대표 봄철 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씀바귀의 꽃은 민들레 꽃과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씀바귀는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주로 무침으로 요리할 때는 뿌리를 사용합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부터 제철을 맞이합니다.
씀바귀 효능
씀바귀는 쓴맛이 강한 뿌리채소입니다. 씀바귀에는 아르기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알라닌, 트레오닌 등의 성분이 많아 간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합니다. 그로 인해 간의 피로를 해소해 주어 간 기능이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파틱, 이눌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나로사이드, 토코페롤 성분은 노화에 관련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해열작용이나 피로해소에도 약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에 생기는 열을 내려주고 내장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며 만성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이눌린 성분도 있어서 인슐린 분비 조절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식후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당뇨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체내 면역 체계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알리파틱 성분이 있어 환절기 면역력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박산, 시트르산, 말릭 산 등의 유기산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전체적인 신체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몸이 찬 경우 다량으로 섭취하면 설사를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예로부터 해열, 건위, 조혈 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씀바귀 뿌리 무침 만드는 법
씀바귀는 이른 봄에 채취하여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주로 뿌리를 데쳐서 무침으로 만드는데 이른 봄에 나는 여린 잎도 역시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약으로 사용할 때는 말려서 1회에 2g 정도를 물에 달여 먹으면 좋습니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나물 무침으로 만들 때는 뿌리를 다듬어 요리하는데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물에 데쳐 찬물에서 충분히 쓴 맛을 우려내야 먹기 쉽습니다. 깔끔하게 다듬은 뿌리를 끓는 물에서 3분 정도 데친 뒤 고추장, 식초, 설탕 등을 넣은 초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면 됩니다.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으니 손, 발이 차가운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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