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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요리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요린이도 하는 기본기

by 세이효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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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시금치나물-맛있게-무치는법

 

기억하기 어려운 아주 어릴 적 부터 시금치 나물을 참 좋아해요. 부드럽고 적당히 씹는맛도 있으면서 제철에는 단맛도 느껴져서 늘 즐겨먹는 나물 반찬이었거든요. 시금치나물은 저렴하면서도 사시사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언제나 사랑받는 채소인 것 같아요. 주부가 되고 가장 먼저 도전한 반찬이기도 한데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데치는 시간과 몇가지 양념만 알고 있으면 요리초보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 반찬이기도 하지요.

 

 

시금치-나물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제일 중요한 것은 데치는 시간이고요. 그다음 입맛에 맞는 양념을 찾는거예요. 시금치나물 양념은 국간장, 소금, 참치액, 된장, 고추장 뭐든 가능하답니다. 하나씩 넣어보면서 다양하게 즐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양념은 다양하지만 데치는 시간은 고정되어 있으니 그것만 익히면 요린이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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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나물

 

 

재료

시금치 1단 

 

양념 

소금 1/3큰술, 다진마늘 1/3큰술, 참기름, 깨

 

 

 

 

시금치 한 단 준비했어요. 섬초, 포항초 뭐든 다 좋아요. 만드는 과정은 다 똑같아요.

 

 

 

 

먼저 다듬어야 해요. 뿌리 끝은 잘라버리면 되는데 자르는 위치도 취향에 따라 달리 하면 돼요. 저는 줄기 하나씩 떨어지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왕창 자르는데 영양가를 챙기고 싶다면 뿌리 끝만 살짝 자르면 됩니다.

 

 

 

 

누렇게 변한 잎사귀는 골라버려요. 

 

 

 

 

냄비에 물을 1L 가량 붓고 굵은 소금 1큰술 넣어서 강불에서 끓여요. 초록색의 나물을 데칠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색깔이 더 푸릇해져요.

 

 

 

 

물이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재빠르게 데쳐요. 데치는 시간은 30초를 넘어가지 않아요. 뜨거운 물에 넣자마자 숨이 죽는데 부드러워졌다 싶으면 바로 불을 끄면 돼요.

 

 

 

 

채반으로 건져 찬물에서 여러번 헹궈요. 흙이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여러번 헹구고 열기도 빠르게 식힙니다. 

 

 

 

 

물기를 가볍게 짜서 볼에 담아요. 너무 꽉 짜면 나물이 으깨지니 촉촉함은 남아있어야 해요.

 

 

 

 

다진마늘 1/3큰술, 소금 1/3큰술 넣어요. 소금 대신 국간장이나 참치액 1큰술 넣어도 좋아요.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대파가 있다면 조금만 다져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과 통깨를 넣으면 돼요. 참 쉬운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끝~!

 

 

 

 

이게 기본 중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나물은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데 나물마다 질김의 정도가 다르니 데치는 시간만 달리하면 된답니다. 구수한 맛을 좋아하면 된장으로 무쳐도 잘 어울리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이용해 매콤하게 무쳐도 아주 맛있어요. 다만 데치는 시간을 너무 길게하면 시금치의 아삭함은 사라지고 뭉개지는 식감이 되기 때문에 아무리 맛있는 양념을 해도 젓가락이 가지 않을 수 있답니다.

 

 

 

 

30초 내외로 빠르게 데쳐서 무쳐야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시금치나물 무침, 나물이 어렵다면 시금치부터 찬찬히 시작해보세요. 모든 나물의 기본이 되는 반찬이고 부담없는 가격이니 여러번 도전하며 내 입맛에 맞는 양념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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