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삶기
저는 상추쌈보다 양배추쌈을 더 좋아해요. 부드럽게 씹히는 맛도 좋고 다음 날 속도 편안해서 쌈밥이 필요할 때 주로 양배추 삶기 한답니다.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삶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냄비에 쪄서 만드는 것이 원하는 식감을 내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양배추 삶기 시간 체크만 잘 하면 내가 원하는 식감을 제대로 낼 수 있거든요.
양배추쌈 양념장은 쌈장이 잘 어울려요. 시판 쌈장을 이용해도 되고요, 된장, 고추장, 매실액을 적당하게 섞어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다진파 등을 넣어 만들어도 된답니다. 양배추 삶기 시간은 3분~5분 사이로 원하는 식감을 낼 수 있어요. 그럼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양배추 삶기
재료
양배추 반 통, 찜기
양배추 반 통 준비했어요. 양은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돼요.
심지를 잘라요. 지저분하게 시든 부분도 잘라주고요.
한 장씩 떼어내요.
큰 볼에 떼어낸 양배추를 넣고 푹 잠기게 물을 부어요. 10분정도 그대로 담가둡니다. 식초를 조금 뿌려도 좋다고 하는데 그냥 물에 담가두는 것 만으로도 세척이 된다고 해요.
10분 뒤에 한장씩 다시 한 번 깨끗하게 헹궈주고요.
냄비에 채반을 넣고 채반이 넘치지 않도록 물을 부은 뒤 강불에서 팔팔 끓여요.
물이 끓으면 수증기가 올라오는데요~!
양배추를 겹겹이 올리고 뚜껑을 닫아요.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3분, 푹 부드럽게 익은 식감을 원하면 5분 동안 쪄요.
익으면 숨이 죽어서 푹 꺼진답니다. 불은 줄이지 말고 강불에서 익히면 돼요.
원하는 식감이 되면 꺼내서 한 김 식혀요. 냄비에 그대로 두면 남은 열기에도 더 익기 때문에 원하는 식감 보다 더 물러질 수 있답니다.
저는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3~4분 정도만 삶아요. 그러면 딱 밥 싸먹기 좋은 식감이 되기 때문에 고기와도 잘 어울려서 쌈밥으로 먹기에 딱 좋답니다. 쌈장과도 잘 어울리고 말이에요. 이렇게 한 끼 싸먹고 나면 소화도 부담스럽지 않고 배도 금방 불러서 양배추를 한 통 사면 꼭 반통은 이렇게 양배추쌈 만들어 먹는 것 같아요.
쌈밥 만들 때 상추나 깻잎만 사지 마시고 저렴하고 푸짐한 양배추쌈 만들어보세요. 쌈장만 있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다가 부담스럽지 않으니까요. 양배추 삶기 시간은 취향대로 3~5분 체크해서 삶으면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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